우리 네이버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뭔가요? 바로 글 주제일 겁니다. 대체 오늘은 뭘 써야 될까? 모니터만 멍하니 보다가 30분, 1시간이 그냥 삭제됩니다. 애꿎은 키보드만 쳤다 지웠다 반복하죠.
여러분, 지금 그러는 시간이 돈으로 따지면 얼마인지 아시나요? 단순히 글감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카페를 키우는 설계도’가 머릿속에 없으니까 매일매일 맨땅에 헤딩하고 계신 겁니다.
차라리 블로그는 비교적 쉽습니다. 블로그는 공식이 있잖아요. 내 블로그 지수에 맞춰 정보성 키워드와 홍보성 키워드를 섞어서 적절한 비율로 발행하면 됩니다. 키워드 도구 돌려서 조회수 확인하고 후킹성 요소 조금 넣어서 발행하면 됩니다.
그런데 카페는 다릅니다. 카페는 생물입니다. 로직에 맞춰서 최적화도 시켜야 하고, 재수 없으면 걸리는 저품질도 피해야 되고, 무엇보다 가장 어려운, 회원들이 움직이게 만들어야 됩니다. 활동을 하게 해야 됩니다. 활성화를 시켜야 하죠. 신경 쓸 게 한두 개가 아닙니다.
그래서 대부분 어떻게 하시나요? 급한 대로 가족 아이디, 친척 아이디, 직원 아이디 싹 다 긁어모읍니다. 그리고 마치 활발한 카페인 척 연기를 시작합니다.
매일매일 영혼 없이 출석 체크하고, 안녕하세요 가입했습니다, 등업 부탁드립니다. 이런 글을 기계적으로 올립니다. 아니면 내 카페, 업종과 관련된 뉴스 기사 대충 긁어와서 올려두기도 하고요. 그것도 아니면 자유게시판에다가 오늘 날씨 춥네요, 오늘 하루 참 힘드네요. 이런 푸념 글을 올립니다.
냉정하게 여쭤보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카페가 크던가요? 회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가요? 절대 안 큽니다. 이건 그냥 시간 낭비입니다.
네이버 카페 키우는 글 주제, 글 콘텐츠는 따로 있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하나 잘 키워서 4억에 매각했습니다. 엑싯을 했죠.

그리고 지금은 총합 115만 명의 카페 회원을 보유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맨땅에 헤딩하면서 깨달은 진리는 딱 하나입니다. 죽은 카페와 살아있는 카페의 차이는 글솜씨가 아닙니다. 바로 ‘글의 기능적 배치’입니다. 모든 글에는 각자의 ‘미션’이 주어져야 합니다. 오늘 저는 그 미션을 수행하는 4가지 특수부대 같은 글쓰기 전략을 말씀드릴 겁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릴 내용은 단순히 글 잘 쓰는 법이 아닙니다. 카페를 최적화시키고, 사람들을 미친 듯이 가입시키고, 활동하게 만드는 ‘시스템’에 대한 얘기입니다.
오늘 포스팅 끝까지 보시면 더 이상 내일 뭘 써야 될지 고민 안 하셔도 됩니다. 왜냐? 제가 지금부터 알려드릴 이 4가지 주제를 그냥 무한대로 돌려쓰기만 하면 되거든요.
개념부터 목적 그리고 주의 사항까지 아주 깊게 파고들어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밑밥 콘텐츠
가장 먼저 쌓아야 할 글 콘텐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밑밥 콘텐츠’입니다. 딱 밑밥의 역할을 하는 콘텐츠죠.
이 밑밥 콘텐츠의 정의를 먼저 내려드릴게요. 이건 ‘키워드를 잡지 않고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글’을 말합니다.
제가 카페 컨설팅할 때 항상 드리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검색을 해서 내 카페에 들어왔든, 유튜브 보고 들어왔든, 일단 내 카페에 발을 들였을 때 제목만 보고도 클릭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는 글들이 깔려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야 가입을 하거든요.
이 밑밥 콘텐츠의 목적은 명확합니다. 오로지 ‘가입’입니다.
자, 사람들의 심리를 한번 볼까요? 사람들은 언제 카페에 가입할까요? 정보가 좋을 때? 아닙니다. 정보는 널렸습니다. 사람들은 ‘남의 진짜 얘기’가 궁금할 때 카페에 가입합니다.
요즘 소비자들 진짜 똑똑합니다. 운영자 아이디, 스텝 아이디로 쓴 글은 본능적으로 광고라고 느낍니다. 아무리 좋은 정보를 써놔도 아 이건 홍보네, 하고 넘깁니다.
그런데 만약에 아주 평범해 보이는 일반 회원이 내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자기 경험담으로 풀어놨다면 어떨까요? 그건 광고가 아니라 ‘리얼 스토리’가 됩니다. 사람들은 그 얘기를 보기 위해 기꺼이 가입 버튼을 누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자동차 동호회, 예를 들어 카니발 카페를 운영한다고 해볼게요. 카니발 연비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요. 보통 어떻게 제목을 지으시나요?
대부분은 상위 노출 욕심을 냅니다. 그래서 제목 맨 앞에 ‘카니발 연비’라는 키워드를 박아 넣죠. 그리고 뒤에다가 ‘올리는 꿀팁 5가지’ 이렇게 적습니다. 최종 나온 제목은 ‘카니발 연비 올리는 꿀팁 5가지’
자, 이 제목을 일반인 입장에서 한번 봐보세요. 이 제목은 그냥 네이버에 검색하면 수천 개가 쏟아지는 흔해 빠진 제목입니다. 이 카페에만 있는 콘텐츠가 아니라는 겁니다. 카페에 들어왔다가도 제목 보는 순간 흥미가 떨어져서 바로 이탈합니다.
그런데 이걸 밑밥 콘텐츠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요? 일단 키워드 욕심을 버립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일반인 시점으로 갑니다. 제목을 이렇게 바꾸는 거죠. ‘저 이렇게 했더니 연비가 갑자기 80% 이상 좋아졌는데 이거 계기판이 고장 난 건가요?’, ‘주유할 때 손잡이 잡는 방법만 바꿨는데 연비 미쳤네요.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어떠신가요? 느낌이 완전히 다르죠? 이건 검색 상위 노출을 노리는 제목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입니다.
‘어? 계기판이 고장 날 정도로 연비가 좋아졌다고?’, ‘주유할 때 손잡이를 어떻게 잡았다는 거지?’ 궁금해 미치게 만드는 겁니다.
이런 글은 네이버 검색에는 안 뜰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카페에 우연히 들어온 방문자에게는 치명적인 미끼가 됩니다. 이 내용을 확인하려면 가입을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이 밑밥 콘텐츠를 쌓을 때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절대, 절대로 운영자나 스텝 아이디로 쓰지 마세요. 부계정을 쓰시든, 지인 아이디를 빌리든 반드시 ‘일반 회원’ 등급의 아이디로 작성되어야 합니다.
둘째, 제목에 힘주지 마세요. 키워드 억지로 넣지 마세요. 오히려 검색 유입을 포기한다고 생각하세요. 대신 내용을 아주 구체적인 경험담으로 채우세요.
셋째, 이 밑밥 콘텐츠는 멤버 공개로 해주세요. 다만 가입만 하면 바로 볼 수 있게, 하지만 네이버 검색은 안되게, 전체 공개 아니게 세팅해 주세요. 가입만 한다면 등업을 안 해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그래야 사람들이 이 글을 클릭했을 때 이런 가입 유도를 하는 멘트가 나옵니다. 가입률이 폭발합니다.
두 번째, 등업 콘텐츠
밑밥 콘텐츠로 사람들을 가입시켰다면 이제 뭘 해야 될까요? 이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카페가 빨리 성장하고 노출되는 키워드도 많아집니다. 여기서 필요한 게 두 번째, 등업 콘텐츠입니다.
등업 콘텐츠의 목적은 ‘활동’입니다. 사람들이 내 카페에서 댓글을 달고 글을 쓰게 만드는 동력을 제공하는 겁니다.
많은 카페 운영자분들이 착각하는 게 있습니다. 게시판 이름만 ‘등업 게시판’이라고 만들어두고 등업 조건을 걸어두면 사람들이 알아서 활동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천만의 말입니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귀찮은 걸 싫어합니다.
네이버 카페 통계를 보면 등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비율은 전체의 20%도 안 됩니다. 신생 카페나 작은 카페는 1%도 안 됩니다. 이 비율을 높여야 합니다. 이 게으른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등업이라는 이 귀찮은 과정을 감수할 만큼의 강력한 ‘보상’이 있어야 됩니다. 이 보상을 어떻게 계산하느냐?
저는 이걸 철저하게 계산적으로 이렇게 접근합니다. 여러분이 제공할 등업 후 보는 콘텐츠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보세요. 그리고 회원의 활동 노동력을 돈으로 환산해서 매칭 시키는 겁니다.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회원이 하루 동안 활동할 수 있는 양을 현금 1만 원 정도로 체크합니다. 카페에 따라 하루에 글 3개 쓸 수 있는 카페, 하루에 10개 쓸 수 있는 카페가 있죠? 카페 성격에 맞게 글, 댓글 등 회원 입장에서 하루에 몇 개 쓸 수 있나?를 보고 그 활동을 다 했을 때 하루 1만 원 정도의 활동을 했다고 봅니다. 이걸 기준으로 저는 등업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자, 만약 여러분이 제공하려는 등업용 콘텐츠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한 1만 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등업 조건은 딱 하루만 활동하면 되는 수준으로 잡는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제공하려는 등업용 콘텐츠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10만 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10일 동안 활동해야 등업할 수 있는 등업 조건으로 세팅을 하시는 겁니다.
예를 들어 내 카페에 처음 들어온 사람이 활동할 수 있는 게시판이 5개다? 그러면 저는 글 5개, 댓글 5개가 하루 활동량으로 계산합니다. 1만 원 가치라면 글 5개, 댓글 5개. 10만 원 가치라면 글 50개, 댓글 50개 활동을 해야 볼 수 있게 세팅하는 거죠.
만약 가치를 멕일 수 없다? 돈 주고 안 볼 내용인 것 같다? 그건 애초에 등업 콘텐츠가 아닌 겁니다. 그런 걸 등업 콘텐츠로 만드시면 안 되는 겁니다.
등업 콘텐츠는 이렇게 가치와 활동량을 교환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됩니다. 무턱대고 등업 조건만 높여놓으면 사람들은 ‘에이, 더럽다 안 봐’하고 나가버립니다. 반대로 정보는 엄청 좋은데 등업 조건이 너무 낮으면 자료만 쏙 빼먹고 나가는 체리피커들만 양성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가진 무기가 뭔지 먼저 파악하세요. 그리고 그 무기에 가격표를 붙이세요. 그 가격표에 맞는 활동량을 요구하세요. 이 밸런스만 맞으면 시키지 않아도 게시판에 불이 납니다. 회원들이 자료를 얻기 위해 미친 듯이 글을 쓰고 댓글을 달기 시작할 겁니다. 이게 바로 ‘활성화’입니다.
세 번째, 정보성 콘텐츠
세 번째는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앞서 말한 밑밥 콘텐츠가 감성을 건드리고, 등업 콘텐츠가 욕망을 건드린다면 이 정보성 콘텐츠는 철저하게 이성을 건드립니다. 그리고 네이버라는 알고리즘을 만족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정보성 콘텐츠란 말 그대로 내 카페나 내 사업을 홍보하지 않고 순수하게 정보만 전달하는 글입니다. 이걸 왜 써야 하느냐? 목적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내 카페와 내 아이디를 최적화 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네이버는 정보성 글을 좋아합니다. 꾸준히 양질의 정보를 발행하는 카페와 아이디에게 좋은 점수를 줍니다. 소위 말하는 ‘지수’를 높이는 영양제 같은 역할입니다.
둘째, 저품질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나중에는 홍보성 글도 써야 되잖아요? 그런데 맨날 홍보성 글만 작성하면 네이버가 저품질을 때려버립니다. 그걸 막아주는 방패 역할을 하는 게 이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셋째, 검색 유입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아까 밑밥 콘텐츠는 검색 유입 포기한다고 했죠? 정보성 콘텐츠는 다릅니다. 사람들이 검색할 만한 키워드를 잡아서 내 카페로 트래픽을 끌어오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정보성 콘텐츠라고 해놓고 글 마지막에 ‘더 궁금하면 전화 주세요’, ‘카페에 방문하세요’하고 명함 박고 홍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러면 그 순간 그 글은 정보성 콘텐츠가 아니라 홍보성 콘텐츠가 되는 겁니다. 정보성 콘텐츠는 정말 순수해야 됩니다. 외부 링크, 홍보 문구, 전화번호 싹 다 빼세요.
아니 그럼 카페 홍보도 하지 말라는 거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있죠. 글 본문에는 홍보를 하지 마시고요 ‘글 양식’을 활용하는 겁니다.

글 양식 -> 배너 란에 이미지를 넣으면 카페 글 작성 시 자동으로 이렇게 하단에 배너가 달립니다.

배너뿐만 아니라 상단에 자동으로 글이 달리게 할 수도 있죠. 이걸 활용해 카페를 홍보하는 겁니다.
심지어 이런 글 양식을 하지 않아도 정보성 글의 퀄리티가 진짜 너무 좋으면 사람들은 시키지 않아도 글쓴이, 카페를 궁금해합니다. 그 사람의 콘텐츠를 더 보고 싶어서 그 사람의 프로필을 누르거나 카페에 방문해 다른 글들을 둘러보게 됩니다.
이걸 ‘간접 홍보’라고 하죠. 직접적으로 사라고 강요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이미 제 정보에 감탄한 상태기 때문에 내 팬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아까 우리 밑밥 콘텐츠 깔아놨죠? 정보 보고 들어와서 밑밥 콘텐츠에 홀려 가입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조급해 하지 마시고 정보성 콘텐츠는 정말 순도 100% 정보로만 채워주세요. 그게 여러분의 카페를 탄탄하게 만드는 지반이 됩니다.
네 번째, 홍보성 콘텐츠
마지막 네 번째, 드디어 나왔습니다. ‘홍보성 콘텐츠’입니다. 우리가 카페 하는 이유, 솔직히 돈 벌려고 하는 거잖아요. 이제 수확을 해야죠.
이건 길게 설명 안 드려도 아실 겁니다. 대놓고 내 사업을 홍보하는 글을 말합니다. 내 상품이 얼마나 좋은지 자랑하고, 가격 알려주고 연락처, 카톡 아이디, 명함 등을 넣어서 ‘나한테 연락해라’라고 하는 글입니다.
물론, 이건 본업이 있는 사장님들에게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커뮤니티 카페 운영자분들도 잘 들으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나중에 배너 광고를 받거나 제휴 업체를 입점시킬 때, 그 업체들을 어떻게 홍보해 주실 건가요?
바로 이 ‘홍보성 콘텐츠’ 작성법을 알아야 광고주에게 효과를 입증하고 돈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즉, 카페로 돈을 벌고 싶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이 홍보 콘텐츠 기술을 아셔야 합니다.
홍보성 콘텐츠는 상위 노출이 핵심입니다. 구매 의사가 있는 키워드를 잡아서 내 글을 상위에 띄우고, 그걸 본 사람이 바로 연락하게 만드는 거죠.
하지만 여기서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비율’입니다. 돈 벌고 싶은 마음에 매일매일 홍보 글만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저품질 카페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회원들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습니다. ‘아 여기는 맨날 장사만 하네’하고 떠납니다. 새로 들어온 사람들도 게시판이 온통 광고판인 걸 보면 가입 안 합니다. 그래서 황금 비율을 지키셔야 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비율은 2가지입니다.
첫 번째, 매일 작성한다고 했을 때 아이디당 주 2회 홍보성 글 작성. A라는 아이디로 1주일 내내 작성한다고 치면 5개는 밑밥, 정보성 글과 같은 글, 2개는 홍보성 글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일반 글 15개당 1개. 모든 글들을 통틀어서 일반적인 밑밥 콘텐츠, 정보성 콘텐츠가 15개 정도 쌓였을 때 홍보성 글 하나 올리는 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잡지책을 볼 때도 기사가 90%고 광고가 10%여야 보지, 광고가 80%면 그건 전단지잖아요. 그냥 쓰레기통으로 갑니다. 여러분의 카페를 전단지로 만들지 마세요. 잡지처럼 만드세요.
이 2가지 중 하나만 지키면 네이버 지수에도 무리가 안 갑니다.

그리고 신규 회원이 들어왔을 때 이렇게 카페 글 목록이 보일 텐데 우리처럼 하면 이 목록에서 홍보 글이 최신 글 목록 뒤쪽으로 밀려나 있겠죠? 카페가 아주 클린해 보입니다.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황금 비율을 지키며 홍보성 콘텐츠를 올려주세요.
자, 정리해 보겠습니다. 카페 글쓰기 때문에 머리 아프신 분들, 이제 고민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4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첫째, 검색 유입 포기하고 일반인 코스프레로 호기심 자극해서 가입시키는 ‘밑밥 콘텐츠’
둘째, 자료의 가치만큼 노동력을 요구해서 회원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등업 콘텐츠’
셋째, 홍보 싹 빼고 순수 정보로 카페 지수 올리고 유입을 늘리는 ‘정보성 콘텐츠’
넷째, 황금 비율을 지키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매출을 당기는 ‘홍보성 콘텐츠’.
이 4가지를 쳇바퀴 돌리듯이 계속 돌리시는 겁니다. 이 루틴이 잡히면 글감 고민할 시간이 없습니다. 오히려 쓸 게 너무 많아지죠.
그리고 이 사이클이 몇 바퀴 돌고 나면 어느새 카페 회원 수가 늘어 있고, 등급이 올라가 있고, 여러분 통장에 돈이 꽂히는 걸 보게 되실 겁니다. 저는 실제로 이 방법으로 4억 엑싯을 했고, 지금도 115만 명의 회원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뇌피셜이 아니라는 겁니다. 철저하게 검증된 데이터입니다.
지금 당장 여러분 카페 게시판을 점검해 보세요. 목적 없는 ‘안부 인사’, 영혼 없는 ‘퍼온 뉴스’가 있다면 싹 다 멈추세요. 오늘 배운 4가지, 밑밥, 등업, 정보, 홍보.
이 4박자에 맞춰서 딱 1주일만 돌려보세요. 카페 알림창에 ‘새글’, ‘새댓글’ 알람이 쉴 새 없이 울리는 경험을 하게 되실 겁니다. 카페는 이렇게 키우는 겁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단 한 사람이라도 인생이 바뀌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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