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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시작할 때 주제만 잘 잡아도 카페는 쉽게 큽니다. 돈 되는 주제 선정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네이버 카페를 시작하려고 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게 뭘까요? 맞습니다. 주제입니다.

‘어떤 주제로 카페를 키워야 할까?’

‘어떤 주제로 카페를 키워야 돈이 될까?’

‘어떤 주제로 카페를 키워야 비교적 쉽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무조건 하시게 되죠. 실제로 수백 군데 카페 컨설팅을 해보고 카페 강의, 강연을 다녀본 결과 카페 주제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성장 속도 차이가 어마 무시하게 납니다.

어떤 곳은 글 하나 작성하지 않고 카페 주제에 맞게 컨셉만 잡았을 뿐인데 회원수가 하루에 2~3천 명씩 늘어나고, 어떤 곳은 글 몇 개로 후킹 했을 뿐인데 카페 회원들이 가입해 본인들끼리 알아서 커뮤니티를 만들기도 하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이렇게 주제를 잘 잡아 빠르게 카페를 성장시킨 분들은 특정 공식이 있습니다. 이 공식을 가지고 카페를 키우는데 이 공식을 조금만 쉽게 풀어내면 일반인 분들도 카페 마케팅을 쉽게 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알려드릴까 합니다.

네이버 카페 주제를 고를 때, 내가 어떤 카페로 키워야 할지 고민이라면 2가지 공식만 외우시면 됩니다.

  1. 선큰후작
  2. 트렌드 선점

이 2개만이 카페 마케팅 성공한 사람들이 인정하는 공식이며 제가 수많은 카페를 성공시킨 공식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여러분도 이 공식을 가지고 카페 주제를 잡고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1. 선큰후작
  2. 트렌드 선점

이 공식이 네이버 카페 마케팅 성공 공식이 맞긴 하지만 이 주제 선정 공식을 써먹기 전에 전제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이 주제 선정 전제 조건이 무엇이냐? 무조건 네이버 카페 주제는 ‘내가 잘 알 수 있는 것’이라는 전제 조건이 깔려있어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거, 관심 있는 거, 공부하고 싶은 거, 본업과 관련 있는 거 아무거나 솔직히 다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내가 잘 알 수 있는 것, 알려고 하는 주제가 기본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합니다.

네이버 카페를 한 번이라도 시도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적지 않은 시간이 들어가는 마케팅 채널입니다. 한마디로 시간과 아이디어를 투자해야 네이버 카페 마케팅으로 성공할 수 있는데

어떤 사람이 맘카페로 성공했다더라~ 해서 맘카페로 우르르르. 어떤 사람이 자동차 카페로 성공했다더라~ 하면 자동차 카페로 우르르르. 이런 방식으로 카페를 운영하면 절대 카페 마케팅 성공할 수 없습니다.

카페 마케팅의 핵심은 카페에 가입한 사람들, 카페에 가입할 사람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끌 콘텐츠가 주기적으로 발행되어야 하는데 초반 콘텐츠는 어쩔 수 없이 카페 주인인 ‘내’가 올려야 합니다.

그런데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걸 꾸준히 사람들이 관심 가질 만한 콘텐츠로 올릴 수 있을까요? 절대 없습니다.

무조건 전제조건은 내가 잘 알 수 있는 겁니다. 잘 알 수 있는 큰 테마를 가지고 2가지 공식을 대입하면 끝입니다.

1. 선큰후작

‘제가 관심 있는 분야는 이미 대형 카페가 있는걸요’

‘제가 관심 있는 분야는 애초에 카페가 없는걸요’

‘그래서 저는 제가 잘 알 수 있는 주제보다는 지금 성공한 카페를 오마주해 키우고 싶어요’

카페 컨설팅을 하다 보면 한 번쯤 듣는 단골 대사입니다. 오마주 하는 거? 좋죠. 저도 오마주 해서 성공하는 걸 굉장히 추천하는 편이니까요.

그런데 카페는 다릅니다. 카페에 진입하는 사람들의 기본 감정은 정보를 얻거나 말해주기 위해, 혹은 감정을 호소하거나 공감해 주기 위해 카페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여러분이 오마주 하는 카페들이 여러분이 만들 카페보다 콘텐츠도 훨씬 많고, 공감해 줄 인원도 훨씬 많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하냐? 아니죠. 이 공식을 대입해 보세요.

선큰후작

선큰후작의 의미는 이겁니다. 선발주자라면 주제를 크게 잡고 후발 주자라면 주제를 작게 잡아라. 한 마디로 내가 하고 싶은 주제가 내가 최초거나 어떤 카페가 딱 생각나는 주제가 아니라면 전국구로 주제를 잡고 내가 하고 싶은 주제가 이미 큰 카페가 있다면 주제를 작게 잡으라는 의미입니다.

그럼 주제를 어떻게 작게 잡느냐? 큰 카페에서 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하나의 카페를 만드는 겁니다.

이 선큰후작 공식은 예시를 들면 이해하기 진짜 쉬울 겁니다. 예시를 들려드릴게요

난 골프가 좋아. 골프 관련 카페를 만들어야겠어 어? 근데 네이버 카페 중 골프 관련 카페가 없네? 선발 주자네? 오케이 큰 주제로 가자.

모든 골프의 정보를 다 담은 70만 회원수 골프 카페 ‘골프 어때’

난 골프가 좋아. 엇…근데 이미 대형 골프 카페가 있네? 후발주자네. 오케이 작은 주제로 가자. 그런데 골프 대형 카페를 보니 조인방 카테고리가 굉장히 활발하네?

골프 조인 전문 카페 24만 회원수 ‘인생골프’

나도 골프가 좋아 그런데 골프 관련 대형 카페가 있네 후발주자, 작은 주제로 가자. 골프 대형 카페를 분석해 보니 골프 용품에 대한 니즈가 상당히 많은 편이네?

골프 용품 구입, 골프 용품 중고거래 전문 카페 78만 회원수 ‘골마켓’

나도 골프 카페 하고 싶은데 각 테마별 선발 주자들이 너무 많네 그런데 이 카페들을 보니 해외 골프에 대한 니즈, 특히 일본에 대한 니즈가 많네?

일본/해외 골프 조인 전문 커뮤니티 카페, 1만 회원수 ‘조인앤조이’

이렇게 전략을 취하는 겁니다. 내가 최초거나 대형이 없다? 전국구 혹은 모든 정보를 담는 컨셉. 내가 후발 주자다? 대형 카페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정보 전문 카페 혹은 같은 주제 카페들에서 많이 나오는 얘기에 대한 전문화 카페.

이렇게 선큰후작 공식을 이용하는 거죠. 몇 개 더 볼까요?

나는 지금 취업 관련해 정보를 취합하고 있어. 이걸 공유하려고 하는데 엥? 취업 관련 카페가 없네? 한번 만들어 볼까?

350만 회원수의 취업 관련 모든 정보가 있는 ‘독취사’ 카페

취업 관련 카페를 하나 더 운영하려고 하는데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카페가 워낙 대형 카페라 만들 틈이 없네. 그런데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카페에 공무원 취업에 대한 글이 상당히 많이 올라오네?

공무원 취업 준비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 87만 회원수의 ‘독공사’ 카페

와…취업 카페 만들고 싶었는데 완전 독점을 하고 있네. 그런데 분석해 보니 공무원 취업 준비하는 사람들 중 우체국 계리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네? 이 정보만 원하는 사람들이 많네?

우체국 계리직 공무원 취업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 21만 회원수의 ‘우준모’

이렇게 이 공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내가 선발주자라면 모든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가장 큰 테마, 주제로 잡고 내가 후발주자라면 이미 니즈가 있는 시장에 대한 전문화 카페를 만들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거죠.

그렇다면 후발 주자로 시작한 카페는 평생 작은 파이의 시장만 먹으며 카페를 운영해야 하는 걸까요?

아니죠. 후발 주자로 송곳을 명확하게 세웠다면 구멍을 점점 넓혀 기둥으로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 카페로 보겠습니다. 일본/해외 골프 조인 전문 ‘조인앤조이’ 카페는 이런 식으로 확장을 하는 거죠.

최초 송곳 구멍을 일본 골프로 잡았다면 다음은 동남아, 중국 등으로 넓혀 해외 골프 조인 전문 골프 카페로 성장.

해외 골프 조인 전문 골프 카페로 성장했다면 해외 골프장, 근처 맛집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발행하며 해외 골프 조인이 아니라 해외 골프를 알아보고 싶다면 모든 해외 골프 관련 정보가 있는 ‘조인앤조이’ 컨셉으로 해외 골프 전문 카페로 큰 파이까지 먹는 겁니다.

이렇게 성장시키게 되면 기존 회원들을 활용할 수도 있겠죠? 기존 카페 성격을 그대로 가져가는 거기 때문에 반발심도 아예 없을 것이고, 일본 골프 여행을 경험한 사람들은 동남아, 중국도 경험할 확률도 높기에 관심을 가질 확률도 상당히 높아집니다. 즉, 자연스럽게 기존 회원도 흡수하며 파이를 늘릴 수 있는 거죠.

선발 주자라면 큰 주제로, 후발 주자라면 작은 주제로 시작하되 그와 관련된 주제로 확장. 이게 바로 선큰후작 공식의 핵심입니다.


2. 트렌드 선점하기

이 트렌드 선점하기는 뛰어난 감과 약간의 운이 필요한 주제 선정 방법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선점한다면 글 하나 작성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처음부터 아예 자동으로 굴러가게 되죠.

트렌드 선점하기란 지금 이슈가 되는 주제를 가지고 재빠르게 카페를 만드는 겁니다. 예를 들어

층간 소음이라는 키워드와 층간 소음 이슈가 생겼을 때 선점해버린 11만 회원수의 ‘층간소음 피해자 쉼터’

미세먼지가 한창 이슈가 될 때 만든 8만 회원수의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 ‘미대촉’ 카페

팰리세이드라는 새로운 차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빨리 선점해버린 55만 회원수의 ‘클럽 팰리세이드’

전자담배의 시장성을 보자마자 전자담배 카페를 만들어버린 3만 회원수의 ‘전자담배 매니아’

이런 식으로 트렌드에 맞춰 카페 주제를 미리 선점해버리는 게 바로 ‘트렌드 선점하기’입니다.


선큰후작과 트렌드 선점하기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초반에 말씀드린 ‘내가 잘 알 수 있는 거’로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주제를 발굴할 수 있다는 겁니다.

골프에 관심 없는 사람이 조인에 대한 중요성을 알까요? 조인 카페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층간 소음 한번 당해보지 않던 사람이 층간 소음 카페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그래서 제대로 된 카페 주제 선정을 위해선 전제 조건이 ‘내가 잘 알 수 있는 거’이며 이 전제 조건을 충족한 후에 2가지 공식을 써주시면 대박 나는 카페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 정리하겠습니다.

네이버 카페 주제 선정을 위해선 우선 ‘내가 잘 알 수 있는 것’이 전제 조건이어야 하며 이 전제 조건을 충족한 뒤에는 2가지 공식을 대입하면 된다.

  1. 선큰후작

내가 하고 싶은 주제가 시장조사 시 눈에 띄는 카페가 없다면 전국구, 모든 정보를 담는 컨셉으로 만들고 만약 이미 대형 카페들이 선점하고 있다면 그 카페에서 인기 있는 글, 카테고리를 참고하여 전문화된 카페, 작은 주제의 카페를 만든다. 그리고 작은 주제를 점차 늘리는 방식으로 카페를 키워나간다.

  1. 트렌드 선점

이슈, 논란, 많이 이야기되는 주제로 카페를 만드는 방법이다. 다만 감과 운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평상시 그 분야와 관련된 관심을 꾸준히 가져야 한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이 포스팅을 보신 후 네이버 카페를 하려고 했던 분들은 생각이 무지하게 많아지셨을 겁니다. 당장 경쟁사 카페를 분석하고 싶기도 하고 글을 뒤져보고 싶기도 하시겠죠.

그때가 지금, 바로 할 때입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열정이 불타올랐을 때 네이버 카페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네이버 카페는 선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금만 늦으면 다른 사람이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뺏어 갈 수도 있습니다. 열정이 불타오를 때 지금 당장 진행해 주세요.

그럼 이만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바뀌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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