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더 이상 못하겠어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어느 정도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 중 하나입니다.
이분들이 블로그를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크게 7가지가 있는데요, 이 7가지 이유와 함께 해결 방법까지 한번 알아보려 합니다. 만약 여기에 여러분이 지금 포함되어 있다면 전환점을 줘야 할 시점이 지금일 수도 있습니다. 이 포스팅이 여러분에게 또 다른 기회를 만드는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랍니다.
우선 블로그를 포기하는 이유 7가지가 뭘까요?
- 평생 운영해야 한다.
블로그 딱 1달만 쉬어보세요. 매출이 달라지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블로그 글을 꾸준히 올리면 당연히 좋겠지만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네이버는 이걸 인정사정 봐주지 않습니다. 블로그 글 작성을 쉬는 순간 블로그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상위 노출은 점점 밀려납니다.
- 글을 길게 써야 한다.
그래, 매일 블로그 글? 쓰면 되지. 그런데 이 매일 쓰는 블로그 글 길이가 만만치 않습니다. 현재 기준 공백 제외 1,500자 이상 써야 블로그 지수가 상승되고 상위노출이 되고 있는데 이 정도 쓰려면 평균 1시간 ~ 3시간 정도 시간이 투자되어야 하죠.
글감 찾으랴, 키워드 찾으랴, 사진 찾으랴, 포스팅하랴… 시간이 정말 많이 투자되기 때문에 잘나가는 블로거들조차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 저품질이 되기 쉽다.
이렇게 애지중지 키운 블로그가 갑자기 노출이 안 된다면 기분이 어떨 거 같으세요? 승질나죠, 짜증 나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죠.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는 이럴 수 있습니다.
저품질이 된다고 표현하는데 네이버가 어느 순간 이 블로그는 본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앞으로 쓰는 글들은 물론 이 전에 썼던 글까지 모두 노출을 시켜주지 않습니다.
하루에 천명, 만 명씩 들어오던 블로그가 하루 100명도 안 들어오는 블로그가 되기도 하고, 쓰는 족족 상위 노출되던 블로그가 그 어떤 키워드를 써도 노출이 안되는 블로그가 되기도 하죠.

이런 사례는 유튜브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네이버에서도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상위 0.01% 블로거도 한순간에 저품질이 되었고, 월 500만 원 벌어다 준 블로그도 한순간에 저품질이 되었으며 몇 년간 키웠던 블로그가 저품질이 되기도 했고, 한 번에 9개 블로그가 저품질이 된 사례도 있네요.
이렇게 블로그 저품질이 무섭습니다.
특히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했는데 한 번에 저품질 된 분들이 더 이상 블로그는 운영하기 싫다고 힘들다고 많이들 하시죠.
- 나 혼자 운영해야 한다.
‘이렇게 키우기 힘들어? 아 괜찮아 같이 운영하면 되지. 내 팀원들, 내가 믿을만한 사람들이랑 같이 운영하면 매일 포스팅도 가능하고 만약 저품질이 되더라도 새 블로그로 노출시키면 되지 않겠어?’
이런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도 많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신 분들도 많은데요, 결국 이분들도 블로그를 혼자 운영하시게 됩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같이 운영하게 되면 아이피가 섞여 결국 다시 블로그 저품질이 되어버리고
사람마다 글 퀄리티, 능력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A라는 사람이 올렸을 때는 매출이 급상승, B라는 사람이 올렸을 때는 매출이 0원
A라는 사람이 올렸을 때는 1위 팍팍 꽂힘. B라는 사람이 올렸을 때는 글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볼 수도 없음
이렇게 되는 사례가 상당히 많거든요. 이 상황이 반복되면 어떻게 될까요? ‘같이 올리는 거? 때려쳐. 나 혼자 운영하고 말지’로 되고 결국 혼자 운영하게 됩니다.
- 브랜딩이 불가하다.
‘그래 이렇게 고생해도 내가 알려지고 내 상품이 알려진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블로그에서는 이게 어렵습니다.
블로그는 브랜딩이 상당히 어려운 채널 중 하나입니다. 블로그에 진입하는 소비자들은 애초에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려고 검색창에 검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그 블로그 글 자체만 신뢰가 간다면 구입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 네이버에 검색해서 블로그에 들어가 정보를 얻은 경우가 있으실 겁니다. 뭐 홍대 맛집, 기아 K5 가격 등과 같은 키워드가 있겠죠.
자, 그런데 그 블로거가 누군지 기억나시나요? 블로그명 기억나시나요? 절대 안 날 겁니다. 블로그는 브랜딩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그 블로거가 추천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한다기보다는 그 콘텐츠 자체를 소비하고 그 콘텐츠가 마음에 든다면 그걸 구입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홍대 맛집을 검색했다 해볼게요.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어? a라는 블로거가 쓴 글이 있네? 이 사람 글은 믿을만하지! 하고 블로그에 들어가서 글을 읽고 그 가게에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홍대 맛집 검색 -> 1위 ~ 10위 글 탐색. 마음에 드는 메뉴 발견, 분위기 합격. 오케이 오늘은 여기다.라는 식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거죠.
기아 k5 검색 -> ‘오 나 이 사람 알아 이 영업사원 잘 해준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하필 이 사람이 글을 썼네? 이거 한번 읽어볼까?’ 이게 아니라 기아 k5 검색 -> 1위부터 글 탐색, 할인 많이 해줘? 상품 많이 줘? 글 전문적이네? 오 오래 일했구나? 아 뭔가 아쉬운데? 오 이 글을 쓴 사람은 다르네? 명함 있네 연락해 볼까? 그리고 연락. 이렇게 소비되는 채널이라는 거죠.
이 블로그 글이 소비되는 순간에 브랜딩 요소가 하나라도 포함된 적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블로그는 브랜딩 되기가 상당히 어려운 채널 중 하나입니다. 대신 바로 매출을 만들기엔 더할 나위 없는 채널이죠.
- 자동화가 불가한 채널
블로그는 자동화가 어렵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내가 포스팅을 쉬면 마케팅도 더 이상 안되고
내가 하나하나 연락받지 않으면 매출도 발생되기 어려운 채널입니다.
수동적인 성격이 강한 채널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마케팅 자동화, 수익 자동화가 불가한 채널입니다. 그래서 오래 운영한 분들이면 오래 운영한 분들일수록 블로그를 더 이상 운영하기 싫다고 하십니다.
- 확장이 어려운 채널
블로그는 블로그 그 자체로만 매력이 있을 뿐 확장이 어렵습니다. 다른 플랫폼으로 팬들을 이동시키기도 어렵고 다른 분야로 테마를 확장하기도 어렵죠. 그래서 고여있는 채널이라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는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이 7가지 이유로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아마 블로그를 지금 잠시 쉬고 있거나 안 하고 계신 분들도 이 이유들 중 하나 때문에 안 하고 계신 걸 겁니다. 그런데 이 이유를 여러분께 제가 말씀드리는 이유가 뭘까요?
아마 다른 블로그 강사라면 이렇게 말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맞습니다. 이런 블로그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장점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니 결국 블로그를 운영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결국 다시 돌고 돌아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가스라이팅을 여러분께 했을 겁니다.
혹은 다른 유튜브 강사라면 이렇게 말했을 수도 있겠네요.
‘보세요. 이렇게 블로그가 별론데 아직도 네이버 블로그에 목메고 계세요? 지금 유튜브 하셔야 합니다. 유튜브가 답입니다’라고요.
왜 이렇게 말하는지는 회원님들이 더 정확히 알 거라 생각되고 저는 오히려 여러분께 선택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블로그 강의, 대행, 컨설팅만 하는 사람도 아니고 유튜브 강의, 대행, 컨설팅만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최근에 낸 책만 하더라도 블로그만 하세요, 카페만 하세요, 플레이스만 하세요가 아닌 네이버 3대장 채널을 한 권에 담아내 ‘네이버 마케팅? 필요한 걸 골라서 하세요’라는 최초의 형식으로 출판했고


교보문고 4위, 예스24 4위, 알라딘 3위는 물론 종합 베스트셀러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즉, 저는 객관적으로 상황에 맞게 여러분께 추천을 해드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블로그? 무작정 포기하지 마세요. 하지만 여러분 상황에 따라 옵션을 하나 더 고민해 보시는 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 채널은 무엇이냐? 바로 네이버 카페입니다. 여러분 상황에 맞게 제가 우선 정리부터 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정리했는지를 알려드릴게요.
즉시 매출을 원하세요? 블로그 하세요.
미래 매출을 준비하고 싶으세요? 네이버 카페 하세요.
내 얘기만 하고 싶으세요? 블로그 하세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으세요? 카페 하세요.
나의 전문성으로 승부 보고 싶으세요? 블로그 하세요.
다른 사람을 이용해 전문성을 드러내고 싶으세요? 카페 하세요.
나는 나만 믿고 나 혼자 일하는 게 편하세요? 블로그 하세요.
마케팅 자동화를 원하세요? 카페 하세요.
만약 이 모든 걸 잡고 싶으세요? 어쩔 수 없습니다. 지금 좀 힘들더라도 블로그와 카페를 동시에 하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블로그는 초반부터 기획 및 블로그 성장만 잘 한다면 즉시 매출을 낼 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후반이 약한 채널입니다.
네이버 카페는 초반에 빡세게 키워야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후반에 강한 채널입니다. 그래서 포스팅 초반에 말씀드렸던 블로그의 단점 7가지를 전부 커버할 수 있는 채널입니다.
- 평생 운영해야 한다.
네이버 카페 주인장, 즉 매니저가 평생 글을 쓰며 운영하는 카페 보셨을까요? 그런 카페는 없습니다.
공통 관심사가 모인 사람들이 스스로 글을 쓰고 그 글이 스스로 노출되고 그 노출된 글을 스스로 보게 되고 다시 카페 가입하고 다시 글을 쓰고…
이런 식으로 선순환이 가능한 채널이기 때문에 나 혼자 평생 운영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느 정도 키워놓으면 카페는 알아서 굴러갑니다.
- 글을 길게 써야 한다.
카페는 어느 정도 활동성이 생기면 글을 굳이 길게 쓰지 않아도 상위노출이 가능합니다. 특히 질의응답 형식의 키워드, 답변이 간단해도 되는 키워드는 거의 짧은 글만 노출되고 있죠.

‘강남 미용실 추천’ 검색해서 보겠습니다.

1위 글 단, 2줄

2위 글 1줄

3위 글 1줄

4위 글 3줄

5위 글 2줄

아기 베냇저고리 검색 시

1위 글 2줄

2위 글 5줄


3위 글 22줄

4위 글 2줄
이런 식으로 카페는 전문성이 필요하지 않는 키워드 같은 경우, 특히 후기를 중요시 여기는 키워드 같은 경우 짧은 글이 오히려 상위 노출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회원님들 중 전문성이 드러나도 되지 않아도 되는, 후기로 승부를 보는 업종이라면 네이버 카페를 옵션에 꼭 두셔야 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첫 단계입니다.
- 저품질이 되기 쉽다.
네이버 카페는 블로그와 달리 공동책임 성격의 마케팅 채널입니다.
블로그는 네이버 아이디 주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라는 게 명확히 밝혀져있죠? 네이버 블로그는 나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니까요.
그런데 카페는 나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저품질을 네이버가 실제로 잘 주지 않습니다.
만약 준다 하더라도 카페 저품질보다는 글을 작성하는 카페 글 작성 아이디에 저품질을 많이 주는 편이기에 카페가 저품질 되는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지금까지 제게 상위노출이 바로 되는 최적화 카페나 씨랭크 카페를 구입했고 제 컨설팅대로 하신 분들 중 저품질이 된 분은 단 1명도 없습니다.
그만큼 네이버 가이드라인에 맞춰 운영만 한다면 상위노출, 저품질 위험 하락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채널입니다.
- 나 혼자 운영해야 한다.
아까 말씀드렸죠? 나 혼자 운영하는 게 아니라 카페 사람들과 같이 운영하며 여러 아이디로 글이 작성되기 때문에 내가 관여하지 않아도 하루에도 몇십 개씩 글이 상위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 브랜딩이 불가하다.
지금 제가 몇 가지 말씀드려볼게요. 이 중 생각나는 걸 딱 말씀해 주세요.
중고 하면 생각나는 카페?
애플 하면 생각나는 카페?
수능 하면 생각나는 카페?
취업 하면 생각나는 카페?
맘 카페 하면 생각나는 카페?
아마 회원님들께서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바로바로 답하셨을 겁니다.
중고? 중고나라
애플? 아사모 혹은 맥 쓰는 사람들
수능? 수만휘 혹은 독편사
취업? 스펙업 혹은 공드림
맘 카페? 레몬테라스 혹은 알고 있는 지역 맘 카페
이걸 반대로 블로거로 대답해 주세요라고 했다면 몇 개나 대답하실 수 있었을까요? 이게 브랜딩이며 네이버 카페는 브랜딩이 가능합니다.
- 자동화가 불가한 채널
카페 회원들을 통한 상위 노출 자동화.
배너 광고, 카테고리 광고, 쪽지 광고 등 광고 상품을 통한 수익화 자동화
입점 형식, 직접적인 홍보 등을 통한 내 상품 판매 자동화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채널이 바로 네이버 카페입니다.
- 확장이 어려운 채널
레몬테라스, 태초에는 인테리어 카페였지만 소소한 인테리어라는 키워드가 뜨면서 맘 카페로 확장
자동차 카페, 태초에는 순수 자동차 관심 있는 사람들의 모임 카페였지만 튜닝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며 튜닝 업종으로 확장
셀프 인테리어 카페, 태초에는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카페였지만 셀프 인테리어 실패 사례가 많아지며 신뢰 있는 업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인테리어 업종으로 확장
이런 식으로 네이버 카페는 활동하는 카페 회원들의 니즈에 맞춰 자연스레 확장이 가능하며 확장과 동시에 더 큰 성장이 가능한 채널입니다.
이런 이유로 본인의 목적에 따라 블로그에서 네이버 카페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요즘에는 쇼츠, 릴스와 같은 짧은 영상들이 주를 이루면서 글도 짧은 글만 소비하게 되었죠?
네이버도 이 트렌드를 캐치했는지 꽤 많은 키워드를 짧은 글인 네이버 카페 글을 통합 검색에 노출시켜주고 있습니다.

암보험 검색 시 통합검색에 네이버 카페 영역 노출

중고차 검색 시 통합검색에 네이버 카페 영역 노출

이태원 맛집 검색 시 통합검색에 네이버 카페 영역 노출
이런 식으로 네이버가 직접적으로 네이버 카페 영역을 밀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영역을 먼저 먹는 분들이 차후 승자가 되실 겁니다. 그러니 내 상황에 맞게 블로그로 운영할지, 카페를 운영할지 아니면 그냥 둘 다 같이 운영해서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잡을지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블로그만 정답이 아닙니다. 카페만 정답이 아닙니다. 감기 걸린 사람은 감기약을 먹고 두통 있는 사람은 두통약을 먹어야 하듯 상황에 따라 해야 되는 채널이 다른 겁니다.
그러니 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제가 알려드린 내용을 토대로 마케팅 채널을 선택해 주세요. 단 몇 개월 만에 매출이 변화된 모습을 직접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단 한 사람이라도 인생이 바뀌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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