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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창업도 안 하고 엑싯으로 4억 번 방법. 좋아하는 일 하면서 충분히 가능!

통장에 4억이 찍혔습니다. 28살 때였습니다. 명목은 ‘회사 매각 대금’이었습니다.

근데 웃긴 게 뭔지 아세요? 정작 저는 그 ‘회사 매각 대금’의 주체인 ‘회사’가 없었습니다. 사무실도, 직원도 없었죠. 창업을 안 했으니까요.

그런데 어떻게 ‘회사를 팔아서’ 4억을 벌었을까요?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일까요?


오늘 저는 자본 없는 ‘엑싯’에 대해 말할 겁니다. 이 사례는 저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 원리를 깨닫고 평범한 40대 주부님이 4천만 원에, 매일 야근하던 직장인이 9천만 원에 똑같이 ‘엑싯’을 했습니다.

오늘 이 포스팅 하나에 자본 없이 수천, 수억의 현금 자산을 만드는 모든 원리를 담았습니다. 여러분이 알던 ‘돈 버는 방식’의 근본적인 틀이 깨지게 될 겁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도대체 제가 뭘 팔았길래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대단한 기술 특허? 영업 비밀? 아니요.

바로 ‘네이버 카페’였습니다. 네, 여러분이 지금 당장 1분 만에 공짜로 만들 수 있는 그 네이버 카페 맞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처음부터 이 카페를 팔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제가 관심 있고 좋아하는 일을 계속 파고들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중소기업에서 연락이 오더라고요. 제가 운영하는 이 카페를 팔 생각 없냐고요. 처음에는 ‘이게 뭐지? 사기인가?’ 싶어서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꽤 집요하더라고요. 4개월 동안 저를 계속 설득했습니다.

처음에는 1억을 불렀습니다. 저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죠. 이걸 왜 1억이나 주고 사지?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3억을 부르더라고요? 이때부터 솔직히 심장이 뛰었습니다. ‘아니 이게 3억이라고?’ 저는 또 거절했습니다. 사실 좀 무서웠거든요. 사기가 아닐까 싶어서요. 마지막으로 그쪽에서 4억을 불렀습니다. 4개월간의 설득 끝에 저는 결국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제 나이 28살에 현금 4억이 통장에 꽂혔습니다.

그때 제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아니 네이버 카페가 뭐라고 이 사람들은 4억이나 주고 이걸 사는 거지?’ 저는 이 ‘진짜 이유’를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저 벼락부자가 된 기분에 붕 떠 있었죠.

그런데 이 이유를 몇 년이 지나고 나서야 아주 고통스럽게 깨달았습니다. 지금의 저는 그때를 생각하면 엄청난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4억이 아니라 8억, 아니 10억을 불렀어도 그들은 틀림없이 샀을 겁니다. 왜냐고요? 그들에게는 4억 이상의 가치가 분명히 있었거든요 저만 그 가치를 몰랐던 겁니다.

제가 이 비밀을 깨닫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습니다.

우연히 ‘샤크탱크’라는 미국의 투자 중계 방송을 봤습니다.

거기서 ‘애나 스카일라’라는 한 여성이 나와서 자신의 상품을 발표했습니다. 그 상품이 뭐였냐? ‘고양이 DNA 키트’였습니다.

이런 겁니다. 고양이의 DNA를 채취해서 유전병이나 혈통을 분석해 주는 키트죠. 가격은 29달러, 한화로 약 4만 원 정도였습니다.

이걸 본 투자자들의 반응이 어땠을까요? 특히 ‘케빈 오리어리’라는 독설가로 유명한 투자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5달러면 길에서 고양이를 살 수 있는데, 누가 29달러를 주고 고양이 DNA 검사를 하겠어요?’

비웃은 거죠. 사업성이 없다고 본 겁니다. 그런데 애나 스카일라의 발표를 끝까지 들은 투자자들은 정반대의 결정을 내립니다.

무려 25만 달러, 한화 약 3억 5천만 원을 그녀에게 투자하기로 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적자였습니다. 계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투자한 돈은 그대로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했죠.

그런데 여기서 엄청난 반전이 일어납니다. 한 거대 제약 회사가 느닷없이 나타나더니 이 적자 회사를 무려 930만 달러, 약 135억에 인수해 버린 겁니다. 적자만 내던 이 아이템이 샤크탱크 역사상 최고의 수익률을 낸 전설적인 아이템이 돼버린 겁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이 거대한 제약 회사는 뭐가 아쉬워서 이 회사를 135억에 샀을까요?

이 제약 회사는 ‘키트’를 산 게 아니었습니다. 바로 ‘데이터’ 때문입니다.

애나 스카일라는 키트를 팔면서 수십만 건의 고양이 DNA 데이터를 차곡차곡 모으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 고양이의 주인, 즉 보호자들의 상세한 DB까지 모으고 있었죠. 이 수십만 건의 ‘고양이 DNA’와 ‘보호자 DB’. 이걸 제약회사가 135억을 주고 산 겁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대형 제약사가 그깟 DNA 키트 하나 못 만들어서 회사를 인수한 걸까요? 아니요.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1달도 안돼서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근데 왜 샀을까요? ‘데이터’는 돈으로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그 데이터를 모으는 ‘시간’을 돈으로 산 겁니다.

수십만 명의 반려묘를 키우는, 그리고 자기 고양이의 DNA 검사까지 할 정도로 고양이에게 돈을 쓰는 ‘진짜 고객’들의 DB. 이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자산이었던 거죠.


이걸 보고 나니 그제야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때 나한테 4억을 줬던 회사도 내 카페를 산 게 아니구나. 내 DB를 사간 거였구나… 하고요.

그때 저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재테크 관련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한 4년 정도 운영했죠. 규모는 약 15만 명 정도였습니다.

이 카페를 ‘보험 회사’에서 사 갔습니다. 정확히는 한화생명, 삼성생명 같은 원수사가 아니라 ‘GA’라고 불리는 대형 보험 대리점의 지점이었습니다. 수백 명의 보험 설계사가 소속된 지점이었죠.

그들에게 15만 명의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DB는 어떤 가치였을까요? 135억에 팔린 ‘고양이 집사’ DB와 다를 게 하나도 없었던 겁니다. 아니, 어쩌면 객단가가 훨씬 더 높은 황금 DB였겠죠.

저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일, 제가 관심 있는 일만 하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엄청난 ‘데이터 자산’을 쌓아 올리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저는 그 ‘데이터 자산’의 가치를 몰랐기에 4억이라는 가격에 넘긴 거고요.


이 사실을 깨닫고 나서부터 이 분야에 미친 듯이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와, 네이버 카페도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하나의 자산이 되는 구나. 엑싯이 되는 구나’ 그래서 이쪽을 본격적으로 파봤습니다. 그랬더니 저만의 사례가 아니었습니다.

여러분이 다 아시는 ‘중고나라’. 이것도 개인이 시작한 작은 네이버 카페였습니다. 그런데 1,000억 원에 유진자산운용에 매각 추진 중이죠.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요.

20대 여성이 만든 ‘파우더룸’이라는 화장품 리뷰 카페는 한국콜마에 지분 11%를 주는 대신 현금 20억을 받았습니다.

규모가 크든 작든 이런 일은 계속 일어나고 있더라고요. 제가 모르는 세계에서요.

그래서 저는 저만의 ‘엑싯 공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카페가 비싸게 팔리는가? 공통점이 뭘까? 그 가치를 매기는 핵심 기준은 무엇인가? 이 공식을 정립하고 제 회원님들에게 그대로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가 어땠을까요?

40대 평범한 주부님이 자신이 운영하던 맘카페를 4천만 원에 엑싯했습니다.

매일 야근하던 평범한 직장인 분, 퇴근하고 틈틈이 키운 인테리어 카페를 9천만 원에 엑싯했습니다.

일감이 불안정했었던 프리랜서 분은 자신의 전문 분야 카페를 5천만 원에 엑싯했죠.

엥? 4억에 비하면 금액이 너무 적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누가 볼 땐 겨우 4천, 5천만 원이니까요.

하지만 아닙니다. 이분들은 오히려 이익을 더 본 케이스입니다. 그 이유는 이따가 바로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자, 그럼 네이버 카페를 성공적으로 엑싯하기 위해선 어떤 공식이 필요할까요? 제가 수많은 사례를 분석하고 직접 실행해서 검증한 핵심 공식입니다.

간단합니다. 딱 두 가지입니다. ‘가치 있는 DB’ 그리고 ‘지속적인 수익률’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있어야 됩니다. 이 2가지가 합쳐져야만 의미 있는 엑싯을 할 수 있습니다. 설령 엑싯을 못한다 하더라도 이 2가지만 갖춰지면 나한테 매달 월급 이상의 지속적인 수익이 들어옵니다.

하나씩 뜯어보겠습니다.

첫째, 가치 있는 DB

첫 번째, 가치 있는 DB. 이건 방금 고양이 DNA 키트 사례로 설명드렸죠?

‘누구의’ DB 인가가 중요합니다. 100만 명이 모인 유머 카페보다 10만 명이 모인 ‘간암 환우’ 카페의 DB 가치가 100배는 더 비쌉니다.

왜? 구매력이 명확하니까요. 유머 카페 회원들에게는 무엇을 팔아야 할지 애매합니다. 하지만 간암 환우 카페는요? 간암에 좋은 건강기능식품, 유기농 식단, 요양 병원, 관련 서적… 팔 수 있는 게 명확하고 비쌉니다.

즉, 여러분의 카페 DB가 ‘잠재적 구매자’에게 ‘얼마나 매력적일 것인가’가 첫 번째 핵심입니다.

둘째, 지속적인 수익률

두 번째, 이게 진짜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수익률’입니다.

내 카페를 사려는 사람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들도 투자자입니다. DB만 보고 덜컥 수 천만 원, 수 억 원을 배팅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뭘 보느냐?

‘이 카페가 지금 돈을 벌고 있는가?’ 이걸 봅니다. 즉, 현재 가치를 봅니다.

자, 제 사례를 다시 가져와볼게요. 15만 명 재테크 카페였죠? 이건 ‘DB 가치’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 15만 명의 데이터만 있었다면 그들이 4억을 불렀을까요? 절대 아니었을 겁니다.

저는 이 카페를 통해 이미 ‘월 1,000만 원’ 정도의 광고 수익을 안정적으로 내고 있었습니다. 카페 대문 광고, 배너 광고, 협력 업체 입점 등에서 계속 광고 수익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이게 월평균 1,000만 원이었죠.

자, 그럼 인수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계산기를 두드려 볼까요?

‘이 카페는 그냥 가만히 둬도 월 천만 원씩 따박따박 수익이 나네? 1년이면 1억 2천, 4년이면 4억 8천이네. 즉, 4억에 사도 최소 4년이면 원금 회수가 무조건 되는구나. 그런데 여기에 15만 명의 재테크 DB가 덤으로 따라오네? 이 DB를 우리 지점 설계사들한테 풀면? 원금 회수 4년이 아니라 1년 안에도 가능하겠구나 이건 무조건 남는 장사다’ 이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지속적인 수익률’이 안전마진이 되어주고, ‘가치 있는 DB’가 폭발적인 추가 수익, 즉 ‘미래 가치’가 되어준 거죠.

자, 아까 말씀드린 제 회원님들 사례를 볼까요?

[40대 주부]

4천만 원에 엑싯한 40대 주부님. 카페 규모? 2만 명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매각한 카페에 1/7도 안 되죠. 그런데 4천만 원에 매각했습니다. 왜일까요?

이분이 그 2만 명짜리 맘카페로 매월 광고비를 200만 원 이상씩 벌고 있었거든요. 그것도 약 2년 동안 꾸준히요.

계산해 볼까요? 월 200만 원씩 2년이면 이미 광고비로만 얼마를 번 거죠? 약 4,800만 원입니다. 거의 5천만 원이죠. 이미 카페 운영만으로 5천만 원 가까이 벌고 있었는데 엑싯으로 4천만 원을 ‘추가로’ 더 받은 겁니다.

총수익은 9천만 원이죠. 이게 어떻게 적은 금액인가요. 이익을 더 본 거죠.

[직장인]

9천만 원에 카페를 매각한 직장인 분은 어떨까요? 7만 명 정도 되는 인테리어 관련 카페였습니다. 이 카페의 광고 수익은 매월 300만 원 정도였습니다. 3년 운영한 케이스였죠.

월 300만 원씩 3년이면? 광고 수익으로만 이미 1억 8백만 원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엑싯으로 9천만 원을 또 받은 겁니다. 이분은 이 카페 하나로 총 2억 원 가까이 번 거죠.

[프리랜서]

마지막, 5천만 원에 매각한 프리랜서분. 이분은 보험설계사였습니다. 이분의 카페는 커뮤니티 카페가 아니었죠. 자신의 보험 상품을 홍보하고 고객 상담을 하는 ‘브랜드 카페’였습니다. 그래서 광고 수익은 0원이었죠.

그런데 왜 5천만 원에 팔렸을까요? 이분의 ‘지속적인 수익률’은 광고비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본인의 매출’이었습니다. 이 회원님 매출 90%가 이 카페에서 발생했습니다. 매월 2~3천만 원의 수익을 이 카페가 만들어주고 있었죠.

이 ‘영업풀’과 ‘DB’ 자체를 5천만 원에 사간 겁니다. 인수한 대리점 입장에서는 매월 2~3천만 원 버는 에이스 설계사 한 명과 그가 가진 모든 잠재 고객 DB를 단돈 5천만 원에 영입한 거나 마찬가지인 겁니다. 몇 달이면 원금을 회수하고도 남죠.

이분들에게 ‘엑싯’은 필수가 아니었습니다. 보너스였죠.

만약 이분들 엑싯 안 했다면 큰일 났을까요?

아니요. 전혀요. 어차피 월 200, 300씩 꼬박꼬박 고정 수익이 발생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 손해가 아니었습니다. 엑싯을 안 해도 이미 훌륭한 자동 수익 파이프라인이었던 겁니다. 엑싯을 통해 그동안 벌었던 돈, 혹은 그 이상의 돈을 ‘한 방에’ 보너스로 땡겼을 뿐인 거죠.

엑싯 안 해도 좋고, 엑싯 하면 더 좋은. 이게 바로 ‘DB+ 지속적인 수익률’, 이 2가지 공식을 갖춘 카페의 힘입니다.


그럼 우리도 이런 카페 만들어야 되지 않겠어요? 이런 돈이 되는 카페, 엑싯이 가능한 카페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정말 많은 노하우가 있지만 오늘 포스팅에서는 가장 중요한 ‘첫 단추’에 대한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이것만 지키셔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그건 바로 ‘나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주제로 하지 말아라’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네이버 카페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커뮤니티’입니다. 사람들이 계속 모이고, 떠들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놔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혼자서 끝낼 수 있는 주제로 카페를 만들면 절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계속 방문할 이유가 사라지는 거죠.

예를 들어볼까요? ‘골프’라는 주제는 어떨까요? 골프, 나 혼자 완성할 수 있나요? 절대 안 됩니다. 자꾸 스윙폼을 물어봐야 됩니다. 중고 물품도 사고팔아야 합니다. 같이 필드 나갈 조인 멤버도 구해야 됩니다.

나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카페에 와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내가 가진 고민을 해결해야 하는 주제죠. 이러니 카페가 활성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간암’ 카페는요? 훨씬 더 강력하죠. 간암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어야 되고, 수술 후기, 항암 치료 후기, 내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했는지 등 나 혼자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절박한 얘기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계속 소통하고 정보를 얻고 위로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반면에 ‘독서’라는 주제는 어떤가요? 물론 독서 모임도 있지만 독서라는 행위의 본질은 대부분 ‘혼자’ 생각하고 ‘혼자’ 사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다른 사람과 얘기를 나눌 필요성이 적은 주제죠

그래서 그런지 독서 카페 랭킹을 보면 가장 큰 카페가 50만 명 정도 밖에 안 됩니다. 심지어 독서 카페도 아니고 독서와 비슷한 이북 카페죠. 더 심각한 건 이 카페에 들어가서 글을 보면 대부분 체험단 신청, 서평 이벤트, 출판사 광고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커뮤니티가 죽어있다는 증거죠.

그 아래쪽을 볼까요? 2위는 뜬금없이 맘카페니까 패스, 3위, 4위도 순수 독서 카페가 아닙니다. 패스.

그럼 5위, 실질적인 독서 분야 2위 카페가 고작 8만 명, 마찬가지로 글들은 전부 체험단 신청, 서평 글뿐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주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계속 모여서 떠들 이유가 없는 거죠. 이런 시장은 광고 수익도 적고, 엑싯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관련된 주제의 카페는 최대한 하지 말아 주세요. 수익이 목적이라면요.

단, 예외가 있습니다. 아까 그 프리랜서분 사례처럼 커뮤니티 카페가 아니라 브랜드 카페를 만들 거라면 이 조건을 따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법률 사무소 카페, 세무사 카페 같은 것들이 있겠죠.

이런 카페들의 목적은 ‘커뮤니티’가 아닙니다. ‘DB 수집’ 그 자체가 목적입니다. 자신의 ‘매출’을 올리기 위함이죠. 지속적인 수익 또한 광고 수익이 아니라 자신의 상품/서비스 판매에서 나옵니다.

이런 브랜드 카페들은 이 조건 없이도 카페 기획만 잘 한다면 충분히 엄청난 수익화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자체로 엑싯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요. 그러니 브랜드 카페를 운영하실 예정이시라면 DB 확보, 최소한의 회원들 활동에 초점을 맞춰주세요. 그래도 충분히 카페 수익화 가능합니다.

모두가 이 ‘데이터 자산’에 눈 뜨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단 한 사람이라도 인생이 바뀌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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